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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2.04.04 요즘 길냥이에게 밥을 주고 있습니다.

집앞에서 왔다갔다하는 길 고양이 두마리가 있어서 마트에서 사료를 사다 먹이기 시작했습니다.

마트에서 파는 사료는 품질이 안좋아서 조금 찝찝하긴 했지만, 길에서 아무거나 주워먹는 것 보다는 낫겠지 싶어서요.

며칠간은 고양이 얼굴도 못보고 사료만 냅두면, 퇴근할 때 사료가 없는거 보고 "아, 잘 먹고 있는게군" 하고 말았는데

확실히 며칠 밥을 얻어먹어서 그런지 요즘은 도망을 안가고 빤히 지켜보고 그러네요.

밥 먹을 때도 여유도 있고요.


조금 친해지고 나서는 이왕 밥 먹이는거 마트 밥 사지말고 좀 좋은거 먹이자 싶어서 길냥이 카페에서 정보를 얻어 중고급 사료를 샀습니다.

가격은 44000원 정도 준것 같아요. 7kg 사료니까 마트에서 2kg짜리 만원 정도 주고 사는 것보다 낫다 싶습니다.


요즘 이 녀석들은 밥 먹을 때 확실히 서두르지 않네요. 마음 편하게 먹는 것 같아서 밥 주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놓입니다.

키우는건 아닌데 객식구 처럼 왔다 갔다하고 있는 저희 집 앞 냥이를 소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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